보증기간이 끝나면 전부 내 돈입니다
끝나기 전에 꼭 받아야 할 점검
자동차 보증기간, 언제 끝나는지 알고 계신가요? 기간 안에 이상을 발견하면 공짜로 고칠 수 있지만, 하루라도 지나면 전부 내 돈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 자동차 보증기간, 어떻게 나뉘나요
- 제조사별 보증기간 비교
- 보증이 적용되지 않는 것들
- 보증 끝나기 전에 꼭 점검해야 할 것들
- 보증 연장 서비스, 필요할까요
새 차를 사면 보증서를 받습니다. 그런데 보증기간이 정확히 언제 끝나는지, 어떤 부분까지 보증이 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보증기간 안에 이상을 발견하면 부품값과 공임 전부 제조사가 부담합니다. 하지만 보증기간이 단 하루라도 지나면 전부 내 돈입니다. 특히 엔진이나 미션 같은 큰 부품은 수리비가 수백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보증이 끝나기 전에 한 번만 제대로 점검받으면 큰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증기간, 어떻게 나뉘나요
자동차 보증은 부품 종류에 따라 기간이 다릅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세 가지 보증 종류
문짝, 유리, 에어컨, 오디오, 전기·전자 장치 등 일반적인 부품에 적용됩니다. 국내 현대·기아 기준 3년 또는 6만 km 중 먼저 도래한 것이 기준입니다. 출고 후 1년 이내에는 주행거리와 무관하게 보증이 적용됩니다.
엔진, 변속기(미션), 구동축 등 핵심 주행 부품에 적용됩니다. 일반 부품보다 기간이 길어 현대·기아 기준 5년 또는 10만 km입니다. 이 보증이 끝나면 이후 수리비는 전부 차주 부담이므로 가장 신경 써야 할 보증입니다.
하이브리드·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 등에 적용됩니다. 기간이 더 길어 현대·기아 기준 10년 또는 20만 km입니다. 일부 차종은 개인 최초 구매 고객에 한해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내 차 보증기간 어떻게 확인하나요
신차 구매 때 받은 보증서에 차종별·부품별 보증기간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현대차는 myHyundai 앱, 기아는 기아멤버스 앱에서 차량 등록 후 보증 잔여 기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간편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차량번호나 VIN(차대번호)으로 조회하면 현재 보증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별 보증기간 비교
국내 주요 제조사의 보증기간을 비교해봤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차종·연식·엔진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 시 보증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국내·수입차 보증기간 비교표 (일반 승용 기준)
| 제조사 | 일반 부품 | 엔진·동력전달 | 전기차 배터리 |
|---|---|---|---|
| 현대자동차 | 3년 / 6만 km | 5년 / 10만 km | 10년 / 20만 km |
| 기아 | 3년 / 6만 km | 5년 / 10만 km | 10년 / 20만 km |
| 제네시스 | 5년 / 10만 km | 5년 / 10만 km | 10년 / 20만 km |
| KGM (쌍용) | 3년 / 6만 km | 5년 / 10만 km | 8년 / 16만 km |
| BMW | 2년 / 무제한 | 2년 / 무제한 | 8년 / 16만 km |
| 메르세데스-벤츠 | 2년 / 무제한 | 2년 / 무제한 | 8년 / 16만 km |
| 테슬라 | 4년 / 8만 km | 8년 / 16만 km | 8년 / 16만 km (모델Y 기준) |
| 위 수치는 일반 승용 기준 참고용이며, 차종·연식·엔진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구매 시 보증서 원문을 확인하세요. | |||
보증이 적용되지 않는 것들
보증서에는 ‘이건 안 됩니다’라고 명시된 항목들이 있습니다. 미리 알고 있어야 억울한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보증 적용 제외 항목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와이퍼, 엔진오일 등 사용에 따라 자연스럽게 닳는 소모품은 보증 대상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유지 관리 범위로 간주합니다.
접촉 사고, 침수, 화재 등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손상은 보증이 아니라 보험 처리 대상입니다.
순정 부품이 아닌 부품을 사용했거나, 차량을 임의로 개조했을 경우 해당 부분의 보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나 순정 액세서리 이외의 전기 장치 무단 장착도 해당됩니다.
엔진오일을 제때 갈지 않아 엔진이 망가진 경우처럼, 차주의 관리 소홀로 인한 고장은 보증 처리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력을 남겨두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특정 소리, 진동, 냄새처럼 측정이 어려운 현상은 보증 처리가 거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전에 녹음·녹화 자료를 준비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보증 끝나기 전에 꼭 점검해야 할 것들
보증기간 만료 전 2~3개월 안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아래 항목들을 꼭 점검받으세요.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이 끝난 뒤 똑같은 증상이 발견되면 수십~수백만 원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보증 (3년/6만 km) 만료 전 체크리스트
파워트레인 보증 (5년/10만 km) 만료 전 체크리스트
보증 연장 서비스, 필요할까요
현대·기아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는 기본 보증 만료 후 추가로 보증을 연장하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입할지 말지 고민될 때 판단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보증 연장 서비스 기본 내용
기본 보증 만료 후 추가 기간·주행거리 동안 보증을 연장합니다. 출고 2년/4만 km 이내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이 가입 가능합니다. 차량에 귀속되므로 차를 팔아도 보증이 새 주인에게 승계됩니다. 입고 시 고객 부담금은 최대 33,000원(부가세 포함)입니다.
무상보증 만료 후 2~4년 추가 연장이 가능합니다. 출고 2년 이내, 무상보증 주행거리를 초과하지 않은 차량이 대상입니다. 소모성 부품, 외부 충격으로 인한 고장 등은 제외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가입이 유리합니다
5년 이상 장기 보유 예정이라면 기본 보증이 끝난 뒤 주요 부품 고장 위험이 커집니다. 수리비 부담을 줄이는 안전망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연간 2만 km 이상 달린다면 기본 보증 주행거리가 빨리 소진됩니다. 거리 확장형 보증연장을 활용하면 주행거리 기준으로 보증이 일찍 끝나는 문제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보증 연장 상품은 차량에 귀속되므로 중고차 매매 시 잔여 보증이 남아있으면 판매 가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